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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104회 <사건수첩> 윗집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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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04-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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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104회 윗집 사람들

2026.03.

염병천병도 진짜 가지가지 돈밖에 모르는 숨 막히는 로봇과의 생활

의뢰인 중현_ 아내 홍주_

윗집 부부가 이사 오면서부터 아내가 가끔 밤에 한두 시간 정도 어디론가 사라진다는데 그럴 때마다 아내는 회사에 두고 온 게 있어서 갔다 왔다 회사 언니를 잠깐 만났다는 둥 매번 이유는 달랐다고

엘리베이터에서 윗집 부부를 처음 마주친 날 윗집 부부가 아내를 계속 쳐다보길래 분명 아는 눈치인 것 같아서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봐도 아내는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당황한 건지 현관 비밀번호도 한 번에 누르지 못하고

그리고 며칠 뒤 주차장에서 아내가 윗집 부부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의뢰인 차를 보고 놀라서 흩어지는 세 사람

그 이후로도 윗집 이야기만 나오면 당황하고 핸드폰도 비번 걸어놓더니 결정적으로 결혼 1주년 기념일에 호텔에서 숙박권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소식이 없어서 연락해 보니 이미 숙박권을 어제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니 아내가 어제 야근이라며 정말 치쳐 들어왔는데 윗집도 웬일인지 조용했다고

윗집 남자는 부동산 사업을 여자는 주부인데도 쇼핑이며 파티며 늘 바쁘고 두 사람도 파티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증권회사에 다니는 의뢰인 아내와 은행에 다니는 의뢰인은 아침마다 각자 차를 타고 출근했고

그런데 출근하던 아내가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는데

아내는 집에 뭘 두고 나왔나 싶었는데 집이 아닌 21층에 도착했고 그런 아내를 언니라며 반갑게 맞이하는 윗집 여자와 남자 그날 이후로 아내는 출근하는 척 윗집으로 갔다가 오후에 집으로 돌아갔는데 회사에 확인해 보니 아내는 3달 전에 회사를 퇴사했다고

탐정이 가스 점검차 윗집을 방문하는데 남편도 윗집 사람들이랑 무슨 사이냐고 의심한다는 아내 말에 이번 기회에 다 얘기하고 형부도 같이하자며 다 같이 하자는 윗집 여자

하지만 아내가 남편은 재테크도 은행예금만 한다며 이런 투자는 안 할 거라고 하자 윗집 여자는 언니가 우리 돈 불려주다가 회사에서 잘렸으니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하는데

아내가 노트북으로 보는 건 주식?!

윗집 사람들이랑 언제부터 아는 사이였냐고 무슨 투자를 어떻게 했길래 회사에서 잘리기까지 하냐고 묻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윗집 부부가 우리 아파트로 이사 오게 될 줄도 몰랐다는 아내

1년 전쯤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요가학원에서 가끔 봤는데 늘 명품을 휘감고 다닌 터라 눈에 띄었던 윗집 여자 우연히 윗집 여자의 가방에 여성 배우자의 커피가 묻었고 어쩔 줄 모르는 아내에게 오히려 괜찮다고 쿨하게 넘어간 윗집 여자

그 일을 계기로 친해진 아내와 윗집 여자 아내가 주식 전문가라는 사실을 알고 남편도 주식에 관심이 많다며 카페에서 윗집 남자도 같이 만났는데 윗집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이미 명품을 휘감고 다니는 모습

가방 세탁비는커녕 오히려 윗집 부부에게 도움을 더 많이 받았다는 아내 윗집 남자는 아내가 준 정보로 투자한 회사가 상장까지 되어서 돈을 많이 벌었다며 선물까지 건네는데

아내는 윗집 여자에게 신세 진 게 많아서 정보만 조금 드린 거라며 가방이 과하다고 거절하지만 부담 갖지 말고 받아도 된다며 가방을 선물했고

회사 내부정보 유출하고 명품 가방까지 받은 거냐고 하자 윗집 여자=혜연이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다른 고객들에게도 몇 번 더 하다가 걸려서 잘린 거라는 아내 그 일 이후로 혜연이는 최근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봤다는데

윗집 부부가 아내가 회사에서 잘렸다는 소식을 어디서 듣고 온 건지 본인들 때문에 아내가 괜히 시작했다가 그렇게 된 건 아닌지 미안해했다는데 아내가 남편에게 아직 퇴사 소식 말도 못 꺼내고 이직도 쉽지 않다는 말에 그럼 당분간 용돈 번다는 느낌으로 본인 남편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봐달라고 했고

밤마다 나갔던 것도 해외 주식이라 밤에 볼 수밖에 없었는데 의뢰인 몰래 윗집에 와있다가 전화가 오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다가 곧장 집으로 돌아간 아내

문제의 결혼 1주년 호텔 숙박권은 아내가 아는 언니에게 재취직자리 알아봐달라며 준거라고 취직하고 나서 말하려고 했는데 이직이 쉽지 않았다는 아내 의뢰인이 생각했던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 탐정 의뢰도 이렇게 마무리되는 줄 알았는데...

역시나 다시 탐정 찾아와 윗집이랑은 관련이 없는데 아내가 이상하다는 의뢰인

아내의 실직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의뢰인은 이참에 2세를 만드는 게 어떻냐고 하는데 임신하면 취직하기 더 힘들다는 아내에게 취직은 천천히 해도 되니 아이 먼저 더 생각해 보자는 의뢰인

그런데 임신 계획을 세우고 두 달쯤 지났을 때 우연히 휴지통에서 피임약을 발견하는데 병원 가서 숙제 날짜까지 받아왔는데 몰래 피임을 한다는 소식에 당황한 의뢰인과 그냥 아직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는 아내

지인이 증권사 말고 중소기업은 어떻냐고 했더니 면접 볼 때 출산 계획이 없다고 해도 결혼했다고 하면 면접관들이 바로 탈락시키는데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빨리 애 낳자고 한다고 하자 돈 벌어오라고 하는 거보다 낫지 않냐고 이참에 애 낳고 전업주부하라고 하는데

그 생각도 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다고 의뢰인 부부가 엑셀 결혼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애는 못 낳을 것 같다는 아내

결혼 비용, 생활비, 가사분담까지 표로 정리해 정확하게 5:5로 가사분담하는 걸 엑셀 부부라고 한다는데 결혼 전 재산, 결혼 후 모은 재산을 기여도까지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고.......

엑셀 결혼에 대해 물으니 그건 아내도 다 동의한 일이라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의뢰인

그리고 다시 마주 앉은 두 사람 아내가 먼저 이혼하자고 하는데

아내의 이혼을 예상한 듯 그래서 피임한 거냐고 하는데

이혼을 생각한 건 갑자기가 아니라고 이 결혼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의뢰인이 엑셀 결혼하자고 했을 때부터 인 것 같다는 아내

1년 전 결혼 준비하면서 엑셀에 결혼준비표 만들어 놓고 각자의 칸을 채우는 의뢰인과 아내 그땐 엑셀로 정리하니까 지출 내역이 한 번에 보여서 좋았는데 생활비도 데이트 통장 쓰는 것처럼 생활비 반반씩 생활비 통장에 입금하고 나머지 개인 돈은 각자 재테크하자는 의뢰인

거기에 가사 분담 체크리스트까지

이게 그냥 안방 청소, 화장실 청소가 아니라 그 내용이 아주 디테일하다고 이 정도면 결혼이 아니라 뭔 계약직 직원이랑 같이 사는 거 아닌지

엑셀파일뿐만 아니라 혹시나 둘 중 한 명이 문제를 일으키면 감정싸움하지 말고 깨끗이 사과하고 정신적 위자료를 지불하자고도 했는데 ​

시댁에 가는 날에도 의뢰인은 본인 집 가는 거니까 선물도 내 돈, 운전도 내 차로 간다고 하고 각자 집 용돈과 선물은 각자 알아서 하되 한쪽 방문이 늘어나면 개인 돈으로 수고비를 계산하고 ​

잠자리를 원하지 않을 때 요구하면 상대에게 잠자리 비용도 지불하자고 하는데 이거는 걍 부부가 아니라 성ㅁㅁ 아닌가??

가계부 정리하다가 이젠 여성용품까지 따로 분류하는 의뢰인 생리대는 생활비 말고 아내 개인 돈으로 내야 하지 않냐고 하는데 그러자 아내가 그럼 콘돔은 의뢰인 돈으로 사라고 하자 아무렇지 않은 듯 바로 알겠다고 대답하며 규칙이 모호해지면 안 된다고 신뢰할 만한 게 좋다는 의뢰인

엘리베이터에서 윗집 부부를 만났는데 백화점 갔다 와서 원하는 와인도 아주 박스째로 사서 한 병 선물하는 윗집 남자와 명품 쇼핑하고 맛있는 거 먹고 윗집 부부의 모습이 부러운 아내

의뢰인 부부는 시아버지 생일 선물이라고 비싼 와인은 의뢰인 카드로 결제하고 싸구려 와인 3병에 2만 원짜리 만 생활비로 따로 계산하곤 했었는데

아내가 퇴사 후 생활비는 윗집 부부를 도와주고 받은 돈으로 낸 사실을 알게 된 의뢰인은 다시 취직할 때까지 생활비는 본인이 다 부담하겠다고 하는데

앞으로 집안일은 아내가 다 알아서 하는 거라고 본인이 생활비를 다 내는데 집안일까지 해야 하냐는 의뢰인 아내의 실직보다 공동생활비와 집안일 1주년 공짜 숙박 쿠폰이 더 중요한 의뢰인의 모습에 진절머리 난 아내

밥 먹고 몸만 쏙 빠져나가서는 임신하면 취직하기 더 힘들어진다는 아내의 말에도 취직은 천천히 해도 되고 임신이나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는 미친새키

아이를 낳으면 생활비를 계속 못 내는데 육아랑 집안일 어떻게 다 하냐고 하자 핸드폰만 처 보면서 내가 조금 도와야겠지? 얼마나 도울지는 그때 가서 엑셀로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며 그게 낫지 않을까라는 엑셀에 미친새키

아내분 얼른 돔 황 쳐!!!!!!!!!!!

아내는 생활비를 못 내면서부터 너무 당연하게 집안일에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놈이랑 살고 있는데 윗집 여자=혜연이는 매일매일이 햄뽁해보이고 그렇게 의뢰인 몰래 피임약을 먹으며 이혼까지 생각한 아내

피임약 생활비 말고 내돈내산이니까 걱정 말라고 이혼 못 하겠다고 하면 변호사도 내돈내산으로 구해야겠지 이눔시키야 의뢰인은 아내가 회사 내부정보까지 팔아가며 돈을 벌려고 했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결혼하자마자 승진하고 월급 오르는 의뢰인과 달리 임신 고민 중이라는 말 잘못 꺼냈다가 프로젝트고 뭐고 아주 대놓고 왕따시키기 바빴던 회사 이런 본인의 마음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냐며 쌓여있던 섭섭함을 토로하는 아내 ㅠㅠ

누군 파티에 명품에 잘만 사는데 본인은 내 생리대 값도 아깝다는 놈이 좋을 리가 있겠냐고 이혼하자고 하자 의뢰인이 이혼 안 한다고 하면 돈은 돈대로 벌고 집안일까지 다 해야 하는데 그건 너무 불공평하지 않냐고 하는데

그러니까 이혼하자고 이새키야

결국 이혼하기로 한 두 사람은 이혼 준비 체크리스트까지 추가해 마지막까지 엑셀질로 마무리되었다

의뢰인 아내가 이상하다고 탐정 다시 찾아오더니 이건 뭐 저런 놈이랑 같이 살아온 아내가 대단할 정도 결혼 준비하면서 체크리스트 만드는 거 OK 가계부 작성해서 알뜰살뜰하게 지출 내역 체크하는 거도 좋은데 무슨 청소전문직원이냐고 가사분담 리스트에 규칙도 확실한 게 좋다며 한다는 소리가 죄다 돈돈돈 잠자리도 돈 주고 할 거면 아내랑 왜 사니 하고 싶을 때마다 받아주는 곳 찾아가서 하지 취지 그전까지 생활비 내지 말라길래 어쩐 일이니 싶었더니 아주 당연한 듯 집안일 혼자 다 하라고 모든 걸 돈으로만 생각하고 부부간의 기본 배려나 존중은 단 0.1도 찾아볼 수 없는 그냥 노답인 놈이랑 아이 생기기 전에 이혼을 선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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