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라 구미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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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77회 완벽한 가족

2025.09.

담장 안과 밖 알면 알수록 충격에 충격을 거듭하는 쇼킹 그 잡채인 이번 회차

상위 5% 싱글남녀만 가입할 수 있다는 결혼정보 회사에서 만난 두 사람

3대째 산부인과 의사 집안인 남자

외모 학벌 집안 직업 성격 어린 나이까지 다 갖춘 듯한 여자는 드디어 본인에게 딱 맞는 남자까지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스포츠 아나운서인 의뢰인은 꽁꽁 싸매고 탐정 찾아오는데

얼마 전 결혼 날짜를 잡았는데 혼전 조사는 이미 늦은 것 같지만 날을 잡고 난 뒤에 찜찜한 일을 알게 됐다며 확실하게 찾아보고 싶다는 의뢰인 결혼정보 회사에서 26살인 의뢰인이 올해까지 특등급이라고 했다며 그래서 예비신랑을 만나 상견례까지 6개월도 안 걸렸다는데 예비신랑은 36살로 10살 차이인 두 사람

상견례 날 예비 신랑 집에서 상견례를 하게 되었고

아나운서 일도 좋지만 좋은 엄마도 되고 싶었다며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는 의뢰인이 마음에 쏙 든 예비 시부모님

둘째 아들은 16살 첫째와 20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인데 둘째 아들 이야기를 하자 순간 묘해지는 예비 시부모님의 분위기

결혼 전 산부인과 검진 보는 사람 많다며 병원에 진료 오라고 하는 예비 시아버지와 예비 신랑

네... ㅋㅋㅋㅋㅋ 산부인과잖아여

상견례 날도 분위기가 나쁜 편은 아니었는데 어딘가 어색한 기운이 느껴지긴 했다고

결혼 날짜 잡고 SNS에 결혼 소식 올렸는데 누군가 이상한 DM을 보냈다고 팁시 죽돌이? 지팔지꼰?!

그 사람에게 DM을 보내보니 팁시가 강남에 있는 유명한 텐프로라고 강남은 예비 신랑 병원과 한 시간 거리인데 그 가게에서 한원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팁시 안에 한원장 세컨드가 있다는 소문도 파다하다는데 의뢰인은 예비 신랑이 3대째 의사이기도 했지만 집안 평판 좋은 게 맘에 들었는데

퇴근 후 서울 방향으로 가더니 그곳에서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은 예비 신랑

늦둥이 남동생을 태우러 간 것이었고 동생과 함께 집에 도착하는데

그런데 자정이 넘은 시간 다시 외출하는 예비 신랑

그 밤에 도착한 곳은 팁시!!

김설진 탐정도 변장? 해서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ㅋㅋ

한원장을 반기는 걸 보니 역시 하루 이틀 방문한 게 아닌 듯

업소에서 빼내서 집도 얻어주고 요즘 한원장이 세컨드로 앉히려 공들이고 있다는 아름이라는 여자

탐정이 생각해 봐도 결혼도 안한 남자가 세컨드라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업소 여자들이 말하는 한원장은 예비 신랑이 아니라 예비 시아버지였고

예비 시아버지는 큰 한원장 예비 신랑은 작은 한원장이라고 하는데

작은 한 원장님은 큰 한원장님 모시러 가끔 오는 거라고 큰 한원장님은 완전 여미새에 우리 가게 VVVIP라고 아름이한테 꽂혀서 요즘 가게에 수억 쓴다고 하는데

이중 삼중 팩트체크해 보니 예비 신랑은 아버지 모시러 갈 때만 간 게 맞다는 탐정

며칠 전에 예단 때문에 예비 시어머니 뵈러 집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가 예비 신랑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예단은 무리할 것 없다고 다시 돌려주면서

담장 밖에서 일어난 일 집안에선 모른척하고 담장 안에서 일어난 일 밖으로 내보내지 마라

당부하고 싶은 건 딱 이거 하나라고 말씀하는 예비 시어머니

이제 보니 이 말이 예비 시아버지 얘기인 것 같다며 예비 신랑한테는 여자가 없는 게 맞지만 예비 시아버지가 여미새라니 결혼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의뢰인

그리고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다는데 늦둥이 남동생이 혹시 예비 신랑의 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예비 신랑 병원을 찾아간 의뢰인은 다 알고 왔다며 바로 돌직구만 세 번 날리는데

진짜 군더더기 1도 없이 팩폭 ㅋㅋㅋㅋㅋ

의뢰인이 바람도 유전이고 피는 못 속인다고 하지 않냐고 하자 본인은 아버지랑 다르다고 절대 아버지처럼 안 살 거라는 예비 신랑

그럼 하나만 확인시켜 달라고 늦둥이 남동생 부부 사이도 안 좋으셨다면서 아버님 어머님 사이에서 낳은 아이 맞냐고 묻는데

그럼 동생이랑 친자 검사라도 할까 했더니 동생이 아들이 아니고 형제라는 거 확인하면 더 이상 아버님 비밀에 대해서도 말 안 하겠다며 진짜 친자 검사를 해보자는 의뢰인에 어이 털린 예비 신랑

며칠 후 의뢰인과 같이 탐정 찾은 예비 신랑은 가족들 칫솔을 꺼내놓으며 이왕 하는 거 확실하게 확인 해달라며 본인과 동생은 물론 부모님 칫솔까지 챙겨와 친자 검사를 부탁하는데

검사 결과 한재호=예비신랑과 한민호=남동생은 예비 신랑 말대로 아들이 아닌 동생이 맞았고

한석=예비 시아버지 한민호=남동생 이 둘은 친자 불일치라고 하는데 !!!!!!헐!!!!!!

우아정=예비시어머니 한민호=남동생 엄마와 아들은 또 친자가 일치하고 !!!!!!헐!!!!!! !!!!!!헐!!!!!! 지금 자료만으론 어머니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말이 되는데 가장 충격적인 검사 결과가 하나 더 있다고

한석=예비 시아버지 한민호=남동생 친자 관계는 불일치로 나왔지만 다른 검사도 해보니 동일부계 검사에서는 일치하는 걸로 나왔다고 !!!!!!헐!!!!!! !!!!!!헐!!!!!! !!!!!!헐!!!!!!

친자 일치는 아닌데 부계가 일치한다는 건 한 씨 집안의 Y유전자인 친척 중 한 명과 바람을 피운 거라고

엄마의 바람 상대는 친척 중 한 명?!!!!! 이게 사실이라면 남이랑 바람피운 거보다 더한데.....

이사실을 믿을 수 없는 예비 신랑도 충격에 빠진 듯

결혼 앞두고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고 싶겠다 진짜

할아버지 제사 준비하는 어머니에게 아버지도 다 알고 계시냐며 동생=민호에 대해 묻는 예비 신랑=재호

아들의 소란을 방에서 다 들으며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의 아버지

이제 아들도 다 알았는데 뭘 더 감출 셈이냐고 그렇게 그날의 진실을 알게 된 아들

16년 전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매일같이 술집을 드나들고 있었고 외로움에 혼자 와인 마시고 있던 어머니

삼촌이 낮에 핸드폰을 두고 갔는데 아버지랑 형은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며 핸드폰 찾으러 왔다가 술에 취한 어머니를 보게 되었고

그렇게 술에 취해 신세한탄하는 어머니를 안방에 모셔다 주게 되는데

어머니는 좋은 집안인 거 하나 보고 결혼해서 매일 바람피우는 아버지에 무서운 할아버지까지 20년 동안의 외로움을 참으며 지냈다고

서러움에 우는 어머니를 보고 아버지랑 형 미안하다고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토닥토닥해주는 삼촌

그런 삼촌의 호의에 오늘은 정말 혼자 있으면 나쁜 생각 할 것 같다며 유혹의 손길을 보내는 어머니 그렇게 그날 밤 삼촌과 어머니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렸고

정말 아버지와 형을 해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한 것 같은데 어머니는 술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채로 유혹을?! 그럼 맨정신인 삼촌은 도망쳤어야지 거기서 같이 선을 넘으면 어쩌자고

딱 한 번이라 당사자 둘만 입다물면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민호가 생겨버렸고 민호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의심했던 아버지는 결국 친자 검사를 해 아버지의 친아들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모든 실상을 알게 된 할아버지 앞에 아버지 어머니 삼촌 집합

옛말에 돈은 일 년이면 쌓고 덕은 한대면 쌓을 수 있지만 명예는 삼대를 쌓아야 한다고 했다

지금 여기서 우리 명예가 무너지면 내 평생 쌓아놓은 게 다 물거품이라며 우리 집안엔 이혼은 없다는 할아버지

이 일만 조용히 묻으면 할아버지 병원을 통째로 준다는 말에 솔깃한 아버지

삼촌은 지방 분원으로 보내버리고

할아버지는 평생소원이 대대손손 가는 의사가문 만드는 거라며 모든 걸 덮고 가자고 하는데 거기다 민호도 할아버지 핏줄이니 의사로 키워내라며 자나 깨나 의사가문 만드는 일뿐인듯한 할배

애초에 당신이 밖으로 나돌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해보지만

그래도 어머니 삼촌이랑... 이건 아니잖아유ㅠㅠ

모든 실상을 알게 된 아들은 아무리 명예가 중요하다고 해도 그걸 어떻게 덮고 사냐고 다들 미쳤다고 말하고

며칠 후 의뢰인을 먼저 찾아온 예비 신랑

결혼은 없던 일로 하자며 그동안 결혼 준비하며 있었던 모든 일은 함구한다는 약속을 해달라며 비밀유지 서약서와 위자료를 건네는데

비밀유지 서약서에 사인하고 끝난 의뢰인과 예비 신랑

카페를 나오는 길에 바로 커플 매니저에게 다시 연락해 이 결혼 못 할 것 같다며 최대한 빠르게 다음 맞선 잡고 싶다는 의뢰인 얘도 보통 아니네

파혼했으니 청첩장은 바로바로 분리수거해줘야지

그렇게 두 사람은 파혼했고 의뢰인의 전 예비 신랑은 병원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의뢰인은 파혼하고 다른 사람 찾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빠르게 다른 맞선을 요청할 줄은 상위 5% 싱글남녀만 가입한다는 결혼정보 회사라 서로에 대한 기본 신뢰가 있었기에 6개월 만에 결혼까지 진행시켰을 텐데 그렇게 잘나 보이는 집안도 알고 보니 콩가루 집안이었고 예비신랑은 조사해 보니 정말 문제가 없었지만 집안이 저런 거면 이제 혼전 집안 조사까지 해야 하는 건지 할아버지 말대로 돈, 덕, 명예 셋 다 갖추는 게 현실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또 느끼게 된 것 같다는 다 갖추면서 먼지 하나 없는 집이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